엑소 안 부럽네… 밤에도 '응팔' 촬영지 가득 메운 여중생 팬심

입력 2016-01-12 20:21수정 2016-01-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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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의 결혼식 장면을 촬영 중인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 많은 여중생 팬들이 몰렸다. 누군가가 지하주차장에서 "OO오빠 떴다"라는 외침에 여중생들이 급히 뛰어가고 있다.

"○○ 오빠 떴다."

12일 오전 11시부터 현재까지 '응답하라 1988'팀이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결혼식 장면을 촬영 중인 가운데, 잠시나마 출연자를 보려는 여중(고)생들이 주변을 가득 메워 '응답하라 1988'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오늘 정오 '응답하라 1988'의 결혼식 촬영 소식이 보도된 후 결혼식 장소인 공군회관이 알려지자 학생 팬들이 촬영 현장에 모인 것이다. 공군회관 홈페이지는 삽시간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트래픽 초과로 마비되기도 했다.

이들은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군회관 앞과 뒷문, 지하주차장 등을 배회하면서 한 번이라도 출연자를 보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내용의 유출을 막기 위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정오부터 SNS를 통해 사진과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자 추가 유출을 경계하며 삼엄한 보안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결혼식 장면에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연속해서 두 번의 결혼식을 촬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상황.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누구일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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