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저가매수세 유입에 1900선 회복

입력 2016-0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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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급락에 대한 반발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1900 고지를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중국증시 급락에도 거래내내 반등을 시도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1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81%(15.29포인트) 상승한 1910.13에 거래 중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12포인트(0.32%) 상승한 1만6398.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4포인트(0.09%) 오른 192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4포인트(0.12%) 내린 4637.9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매입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5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6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통신업이 1.37%로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중이고 섬유의복과 증권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이 1.09%로 상증 중이고, 삼성물선, 삼성전자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은 내림세다.

코스닥도 전일대비 1.10%(6.82포인트) 상승 중이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외국인이 홀로 물량을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13억원을 순매도중이고, 외국인은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세다. 섬유/의류 업종이 3.10%로 가장 큰폭으로 상승중이고, 출판/매체 복제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신성장기업은 0.44%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가 강했다. 카카오가 전일 로엔을 인수하며 3.49%, 로엔도 3.02%로 동반 상승세롤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와 컴투스도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바이로메드와 셀트리온은 하락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8원 내린 120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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