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세계랭킹 45위 ‘점프’…조던 스피스,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입력 2016-01-12 06:50수정 2016-01-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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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이 세계랭킹 25위를 차지했다. (AP뉴시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45위를 차지했다.

대니 리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1월 둘째 주 남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2.63점을 얻어 지난주 47위에서 45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대니 리는 올해 첫 대회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쳐 공동 15위를 차지,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피스는 11일 발표된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12.14점을 얻어 2위 제이슨 데이(호주ㆍ10.74포인트)를 1.4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스피스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30언더파 262타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ㆍ22언더파 270타)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지 않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10.31포인트를 얻어 3위, 버바 왓슨(미국)은 7.62포인트로 4위를 지켰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7.12포인트를 얻어 지난주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7.11포인트로 지난주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그밖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더스틴 존슨, 짐 퓨릭,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는 각각 7, 8, 9,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안병훈(25ㆍCJ오쇼핑)은 지난주에 이어 2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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