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은지, ‘나를 외치다’에 눈물바다…“나한테 위로하는 것 같아”

입력 2016-01-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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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장면)

에이핑크 정은지가 도전에 실패한 채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삼수생을 위해 감동의 노래로 용기를 북돋웠다. 정은지가 선택한 곡은 마야의 ‘나를 외치다’였다.

11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내 인생의 OST’ 특집으로 가수 변진섭, 홍지민, 장미여관, 홍진영, 에릭남, 정은지가 출연해 사연에 맞춘 음악 무대를 선보였다.

사연을 보낸 사람은 수의학과에 가기 위해 삼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정재희씨였다. 삼수를 하면서 자신감과 미래로 가는 길까지 잃은 재희씨를 위해 정은지가 선택한 곡은 마야의 ‘나를 외치다’.

정은지는 곡 선정 이유로 “나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이 노래를 불러서 상을 받았다. 힘을 낼 수 있었던 노래다”라며 “이 노래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은지의 감동적인 열창에 사연자는 물론 관객들까지 눈물을 쏟을 정도였다.

사연자는 “저한테 위로해주시는 것 같았다”며 정은지의 선곡에 감탄했다.

정은지의 ‘나를 외치다’는 에릭남의 ‘Ordinary People'을 꺾고 삼수생의 공감표를 얻는데 성공한 뒤 홍지민과 변진섭까지 누르고 최종 타이틀곡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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