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박소담‧박철민, '언더독' 출연… 토종 애니의 재발견 ‘기대만발’

입력 2016-01-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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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박소담‧박철민(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allure, 더피움엔터테인먼트)

엑소(EXO) 멤버 도경수와 배우 박소담, 박철민이 애니메이션 '언더독'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언더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차기작으로 버려진 개들의 위대한 여정을 담았다.

'언더독'은 사람에게 쫓기고 내몰린 유기견들이 자신의 삶을 위해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가면서 스스로의 정체성과 자유의 의미를 깨닫는 뜻깊은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작품으로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더독'의 주연을 맡은 도경수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카트', 개봉 예정인 '순정', '형'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박소담은 드라마 '처음이라서', 영화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여기에 충무로 감초 연기의 독보적인 존재 박철민까지 합세해 이목을 끈다.

도경수는 주인공 유기견 떠돌이 그룹의 '뭉치'역을, 박소담은 '뭉치'의 상대역인 들개 그룹의 '밤이'역을, 박철민은 떠돌이 그룹의 리더 '짱아'역을 맡아 3인 3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최장수 DJ 강석이 군견 '개코'역을 맡았고 '마당을 나온 암탉'의 성우진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개그맨 출신 리포터 김생민이 특별출연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언더독'은 2016년 1월 선 녹음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2017년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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