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위, 사망 이틀 전 28번째 정규앨범 발표…"안타까워!"

입력 2016-01-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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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니뮤직)
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데이빗 보위가 암으로 18개월간 투병하다 10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69세.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데이빗 보위가 암으로 18개월간 투병 끝에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데이빗 보위는 자신의 69번째 생일인 1월8일에 맞춰 28번째 정규앨범 '블랙스타(Blackstar)'를 발표한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데이빗 보위는 새 앨범을 발표했지만 최근 공연을 하거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일은 거의 없었다.

(사진제공=소니뮤직)

한편 데이빗 보위의 유작 앨범이 된 28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블랙스타'는 느리면서도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드럼 리듬에 몽롱한 색소폰·플루트, 현악 연주와 데이빗 보위의 목소리가 어우러진다.

시각적인 효과와 연극 같은 무대 연출로 음악을 더 돋보이게 하는 '글램 록'의 선두주자답게 이 노래 뮤직비디오에는 신비로운 시각 연출이 더해졌다.

어둠의 세계를 연상하게 하는 화면 속에 꼬리 달린 여인이 등장하고, 우주 비행사의 두개골에는 보석이 박혀 있다. 남녀는 격하게 몸을 흔들고, 종교를 알 수 없는 종교인들이 의식을 행하는 등 환상적이고 기괴한 이미지가 영상을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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