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외인 이틀째 대량 매도...206.90(0.30P↓)

선물시장이 외국인 대량매도에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11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보다 0.30포인트(0.14%) 내린 20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에 나서며 8050계약을 팔았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시장이 소매매출 부진으로 주요지수가 1%이상 조정을 받은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7045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808계약 매수우위였다.

외국인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시장 베이시스는 악화됐고 이에 따라 차익 매물이 1200억원 가량 흘러나왔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 1233억원, 비차익 930억원 등 21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프로그램 매물에 대해 전일 유입된 물량이 나온 것이며, 당분간 프로그램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거래량은 19만8878계약으로 전일보다 1만5387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848계약 늘어난 9만9950계약으로 집계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 컨센서스는 그리 좋지 않다"며 "이틀째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옵션시장에서는 상승추세에 대비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매가 미국시장에 많이 연동되고 있으나 매수 포지션을 줄여둔 만큼 상승시 추가적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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