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중국 TLC그룹과 3D입체폰 수출 계약

입력 2007-05-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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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날의 3D 입체 기술을 채용한 휴대폰이 중국에서 출시된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11일 중국 북경에서 TCL그룹과 3D입체폰의 중국 출시를 합의하고 최소 월 2만대 이상의 주요 부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난해 12월 양측의 양해각서 체결 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3D입체영상의 본격 상용화 및 우리나라의 3D입체산업의 해외 수출 본격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CL은 늦어도 6월 내 300대의 양산샘플을 출시하고 이어 연말까지 30만대 이상을 공급하고 중국 최초의 3D입체폰 출시 및 해외 수출도 병행할 계획이다.

4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평가받는 3D입체 영상은 좀 더 실감나는 영상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국내외에서 급격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하여 금년이 3D입체영상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2004년 3D영상 전문기업인 마스터이미지와 공동개발에 착수해 3D입체폰, 3D모니터,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 등을 잇따라 출시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연산 100만개의 3D주요부품의 양산라인을 구축해 3D입체상품의 상용화 및 불모지였던 국내 3D입체영상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구체적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중국 TCL 이외에 국내외 메이저 회사를 통한 3D단말의 개발 및 주요부품의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연말까지 20여개 이상의 회사를 통해 3D입체폰, MP4, PSP, MPPC(Mobile Pocket PC) 등이 출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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