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ㆍ무협, 對美 진출확대 위한 협력체제 강화

입력 2007-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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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뉴욕 맨해튼에서 오는 15, 16일 양일간에 걸쳐 '2007 뉴욕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한ㆍ미 FTA 협상 타결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사전마케팅 지원을 목적으로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국내의 대표적인 5개 중소기업 수출지원기관인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KOTRA와 더불어 해외동포 무역인을 대표하는 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미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미국 현지의 대형유통업체 및 업종별 전문 수출입 기업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전문 전시상담회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이 주도해 지난해 5월 구성된 '중소기업 수출지원기관 협의회'가 추진한 공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공동주최기관은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기업들이 상담회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시 상담부스 설치, 통역, 현지 바이어 섭외 등 상담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은 생활용품 24개사, 미용제품 12개사, 가전제품 11개사 등 총 62개사로 LCD TV, 네비게이션, 헤드셋 마이크 등 IT제품에서부터 휴대용 소화기, 애완견 의류, 건강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에 이르기까지 약 200개 종류의 상품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상담회 기간 동안에는 미국의 대형할인점 Target, Home Depot 및 BJ's를 비롯해 Macy's 백화점의 구매담당자 등 약 600여개사 1000여명의 사전 섭외된 바이어가 국내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ㅇ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문봉주 뉴욕총영사,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Donald Gregg 저 주한미국대사, Evans Revere Korea Society 회장, Guy Tozzoli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총재, Nancy Ploeger 뉴욕 맨해튼 상공회의소 대표, 천용수 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 현지 바이어,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한미 FTA가 경제선진국으로 가는 고속도로라면 그 도로를 신나게 달리며 열매를 거두는 것은 기업의 몫”이라며 “이번 전시상담회가 한미 FTA 협상 타결 후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사전 마케팅의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 상품의 우수성과 저력을 미국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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