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사옥 설계책임 건축가에 1세대 김종성 명예대표 선임

입력 2016-01-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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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서울건축종합건축사 사무소 명예대표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한전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의 설계 책임으로 1세대 건축가인 김종성 서울건축종합건축사 사무소 명예대표(82)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내년 초에 GBC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GBC 프로젝트가 다양한 기능과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인 점을 감안해 전체 부지의 건축 설계를 조율하고 일관된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해 포괄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김종성 명예대표를 설계책임 건축가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현대건축 1세대인 김종성씨는 세계 근대건축 4대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인이다. 그는 서울 힐튼호텔, 종로 SK사옥, 서울시립 역사박물관, 서울대 박물관, 경주 우양미술관 등의 설계를 통해 한국 모더니즘 건축 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 같은 공로로 2014년 제1회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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