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이재윤에 "애엄마만 아니면 '심쿵'할 뻔 했다" 고백

입력 2016-01-11 07:42수정 2016-01-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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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이재윤에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독고용기(김현주 분)가 민박사(이재윤 분)에게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 방영됐다.

이날 홀로 술잔을 기울이던 용기는 민박사와 마주친 뒤, 함께 마시자고 제안했다. 이에 민박사는 "됐습니다"라고 단칼에 거절했지만, 이내 쓸쓸한 표정의 용기를 본 뒤 자리에 앉아 술 한잔을 비웠다.

이에 용기는 "술 못 마시는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고 이에 민박사는 "못 마시는 게 아니라 안 마신다"라고 말했다.

용기는 "민박사님은 대체 어디에서 오신 거냐"고 묻자 민박사는 진지한 표정으로 "우주에서 왔다. 우리는 모두"라고 간결하게 대답했다.

이에 용기는 민박사를 빤히 바라보다 "애엄마만 아니였으면 '심쿵'할 뻔 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용기는 자신이 애엄마라는 처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눌렀지만 이를 알아챈 민박사는 "'심쿵' 그거 해도 된다"라고 말해 용기를 놀라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언(지진희 분)이 해강(김현주 분)에게 "한 달만 같이 살자. 그 기억으로 평생 살아가겠다"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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