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구스만 체포, 일대기 영화화에 리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거론?

입력 2016-01-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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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탈옥 6개월 만에 체포됐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8일 검거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미국에 인도할 방침이라고 보도 했다. 또한 멕시코 정부 당국의 목표는 구스만을 미국에 인도해 마약 거래 혐의로 기소 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스만은 지난해 7월, 교도소 독방에 땅굴을 파 감쪽같이 탈옥했다. 탈옥 이후 철통같이 비밀을 유지하며 신출귀몰한 도피 행각을 벌였다.

구스만은 자신의 탈옥기가 영화화되면 좋겠다는 꿈 때문에 할리우드의 배우와 프로듀서에게 연락했다가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한편 호아킨 구스만의 탈옥기 영화화에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 배우로 거론되기도 했다. 과거 텔레수르 등 중남미 매체들은 할리우드 소식통을 인용해 ‘프로메테우스’의 명감독 리들리 스콧이 소설 ‘엘 카르텔’을 소재로 영화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 카르텔’ 내용 중에는 구스만의 범죄 행각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 받는 마약카르텔의 두목 아단 바레라가 등장하는데 이 바레라와 대결을 펼치는 아트 켈러라는 요원 역에 디카프리오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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