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준열 공사 졸업 후 받은 피앙세반지 건네며 애절 고백…남편 어남류?

입력 2016-01-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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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캡쳐)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혜리에게 숨겨왔던 사랑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8회에는 정환(류준열)이 덕선(혜리)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환은 공군사관학교 졸업 후 받은 ‘피앙세 반지'를 덕선에게 건네며 “너 좋아해. 너랑 같이 학교 가려고 매일 아침 대문 앞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렸고, 너 독서실 끝나고 집에 올 때까지, 나 너 걱정돼서 잠도 못 잤어. 야,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라고 갑작스러운 고백을 시작했다.

이어 “버스에서 너랑 우연히 마주쳤을 때, 같이 콘서트 갔을 때, 내 생일에 너한테 셔츠 선물 받았을 때, 나 정말 좋아서 돌아 버리는 줄 알았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생각나고, 만나면 그냥 좋았어. 오래전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아. 사랑해”라며 마음을 전했다.

깜짝 놀란 동룡(이동휘 분)과 선우(고경표 분), 성덕선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말을 마친 정환은 동룡을 보며 “됐냐. XX아? 이게 너 소원이라며”라며 웃음 지었다.

그제야 정환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은 소리 내 웃었고, 정환은 그 사이에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류준열의 안타까운 고백에 가슴 아파하며 한편으로 혜리 남편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류준열의 고백에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에 대한 확신이 높아진 것과 반대로 극 중반으로 흐를수록 네티즌들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은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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