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엇갈리는 ‘어남류’ vs ‘어남택’… 혜리 남편찾기, 네티즌 추측 들어보니

입력 2016-01-10 13:1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응답하라 1988 어남류 어남택

▲'응답하라 1988' 17회 예고편 장면 (사진=tvN 영상 캡쳐)

‘응답하라 1988’ 속 ‘어남류’와 ‘어남택’에 대한 네티즌의 지지가 엇갈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가 17.8%(닐슨코리아 제공, 유료 플랫폼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작품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남편찾기’에 관해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남류’와 ‘어남택’은 각각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차피 남편은 택이’라는 뜻의 줄임말로, ‘응답하라 1988’ 속 덕선(혜리)의 남편을 추측하는 말이다.

‘응답하라 1988’의 극 초반, 성인이 된 덕선(이미연 분)의 남편(김주혁 분)의 정체는 정환(류준열 분)로 점쳐졌다. 이는 지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부부로 연을 맺은 성시원(정은지 분)과 윤윤제(서인국 분), 성나정(고아라 분)과 쓰레기(정우 분)의 연관성에 빗대어 볼 때, 자상한 남자 주인공인 택(박보검 분) 보다 티격태격 싸우던 남자 주인공과 이어진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반면 ‘어남류’에 대한 확신이 높아진 것과 반대로 극 중반으로 흐를수록 네티즌들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했다. 덕선의 남편과 택이는 왼손잡이라는 공통점을 드러낸 것. 최택은 평소 왼손으로 서툰 젓가락질을 했고, 이에 덕선은 택을 챙기기도 했다.

성인이 된 덕선의 남편은 커피잔이나 물컵을 들 때 왼손을 사용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정환은 ‘사람이 착하다, 착하지 않다’의 기준으로 흡연 여부를 꼽았으나, 덕선의 남편은 담배를 피우겠다며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바둑 대국에 앞서 흡연으로 긴장감을 풀던 택이의 모습과 닮아 ‘어남택’에 대한 확신에 힘을 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