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 신혼 초부터 엄마가 보는 앞에서 엎어 놓고 때려"

입력 2016-01-1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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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캡처)
서정희가 지난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사건 직후 이모네 집으로 가 방 한 칸에서 엄마와 함께 살았다”며 “당시 ‘마음 놓고 쉴 방 한 칸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결혼 생활 당시에 대해 “19세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했다”면서 “결혼 초부터 엄마가 보는 앞에서 날 엎어 놓고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시로 본인이 지은 약들을 내게 먹여 재우곤 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앞서 겪었던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사건 당시 생명에 위협을 받았다. 그 잠깐 동안의 경험이 나를 어떠한 생활도 하지 못 하게 만들었다. 숨을 못 쉬었다”고 밝혔다.

서세원이 서정희를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했던 사건이 2014년 8월 세간에 드러나자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이혼했다.

서정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정희 충격이 엄청났을 것" "서정희 오랜 세월 힘들었겠다" "서정희, 서세원과 이혼하게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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