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살인 택시 기사 안남기, 사형 선고 받은 이유는?…“살해 후에도 뻔뻔해”

입력 2016-01-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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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택시연쇄살인마 안남기’의 공백기를 둘러싼 의문을 파헤칠 것이라고 전해진 가운데, 안남기가 사형 선고를 받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36번 국도와 살인택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거 충북 청주지역에서 3명의 부녀자를 납치· 살해한 택시기사 안남기는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심규홍 부장판사)는 3명의 여성승객을 잇따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남기에 대해 강도살인죄 등을 적용,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고, 구체적인 정황이나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진술을 번복하는 등으로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한편, 자신의 범행에 대해 진지한 참회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도 않다"며 "일부 유족이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피해자들과 그 유족들이 겪었거나 겪고 있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정도, 대중 교통수단인 택시를 이용해 잔인한 범행을 저질러 우리 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경악을 준 점 등으로 볼 때 피고인을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극형의 선고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토요일 저녁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밤 11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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