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빅데이터 분석모형을 활용한 보험상품 판매전략’ 보고서

(사진제공=보험연구원)
보험사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상품 판매 전략에 활용할 때 판매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빅데이터 분석모형을 활용한 보험상품 판매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 수석연구원은 보험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호 보완성이 있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면 효율적인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호 연계성이 있는 보험상품은 재해중점보장보험·종신보험·연금보험과 질병치료중점보장보험이다.
이를 근거로 기 수석연구원은 “재해중점보장보험‧종신보험‧연금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는 질병치료중점보장보험을 추가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재해중점보장보험에 가입한 소비자가 질병치료중점보장보험 상품을 추가 구매할 확률은 재해중점보장보험을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의 경우보다 약 39% 높았다.
연금보험‧종신보험의 경우에도 질병치료중점보장보험을 추가로 구입할 확률이 각각 16%, 9% 가량 높았다.
기 수석연구원은 “보험사는 이런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재해중점보장보험, 연금보험 등을 판매할 때 질병중점보장보험을 고객에게 추가로 권유하거나 특약 등으로 포함하는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