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中 증시 안정에 1910선대 안착

입력 2016-01-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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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출발했던 코스피가 중국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1910대 까지 오르며 장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후 중국 증시 급락과 남북 긴장감으로 장초반 1885포인트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상하이 종합지수가 전날대비 2.23% 오른 3194.63에 장을 시장하자 코스피도 오름세로 전환해 1910선까지 올랐다.

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70%(13.29포인트) 오른 1917.62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중국 경기둔화 공포가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41포인트(2.32%) 급락한 1만6514.1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7.16포인트(2.37%) 내린 1943.09를, 나스닥지수는 146.34포인트(3.03%) 떨어진 4689.43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기관이 홀로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3억원, 2549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229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동화약품과 삼양홀딩스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의약품이 4.00%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건설업(1.80%)과 서비스업(1.43%)도 올랐다. 반면 기계(1.86%)와 전기가스업(0.68%)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기대에 미치치 못한 4분기 실적을 거뒀음에도 삼성전자가 0.69% 올랐고, LG화학도 2.17%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6%), 한국전력(-0.80%)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43%(2.90포인트) 오른 682.5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92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 13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제약이 3.10% 상승했고, 종이/목재도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5.79%), 방송서비스(-1.90%)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이 5.23% 상승했고, 코미팜이 3.75% 올랐다. 반면 CJ E&M은 2.88%, 카카오는 1.79%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5원 내린 1198.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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