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 도전! 2016년] 한국 선수 최다승·박인비 ‘단일 메이저 4연패’… 신기록 수립 ‘주목’

입력 2016-0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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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016년 시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해 못지않은 진기록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명예의 전망 입회 조건을 채운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5개 메이저 대회 우승)과 단일 메이저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난해까지 4개 메이저 대회(ANA 인스퍼레이션·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US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를 석권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가 우승하지 못한 단 하나의 메이저 대회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올 시즌 우승한다면 사상 최초의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는 또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만약 올 시즌 이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한다면 역시 사상 처음으로 단일 메이저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한다.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도 관심사다. 지난해 한국 여자선수들은 LPGA 투어 사상 최다승인 15승을 합작하며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롭게 썼다. 올 시즌 역시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도전을 거셀 전망이다. 박인비가 절정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해 데뷔한 김세영(23·미래에셋), 김효주(21·롯데), 장하나(24·비씨카드) 등 2년차 선수들은 더욱 원숙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올해 LPGA 투어에 본격 데뷔하고,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전념했던 이보미(28·혼마골프)는 올 시즌 LPGA 투어 대회장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 KLPGA 투어 장타왕 박성현(23·넵스)도 LPGA 투어에서 최대 7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리디아 고(19·뉴질랜드)는 올 시즌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통산 상금 500만 달러(약 6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까지 LPGA 투어에서 488만9835달러(약 58억6000만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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