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년회 참석 朴대통령 “일·가정 양립 주력”

입력 2016-01-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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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낡은 패러다임 바꿀 것” 강조도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6년 여성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여성 대표 인사들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힘찬 포부를 다지는 ‘2016년 여성신년인사회’가 열렸다.

7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여성신년인사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통해 낡은 패러다임을 확실하게 바꿔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가 힘을 모아 일·가정양립 정착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과 기업의 인식전환 노력 덕에 여성경제 참여율이 역대 최고치인 57.8%(2015년 10월 기준)를 기록했다”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자가 2배 가까이 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약 30% 증가했으며, 육아휴직 남성이 4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도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등 일·가정 양립의 사각지대 해소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전환형 시간선택제 활성화 등을 통해 엄마들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의 경제 참가율이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경력단절 여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도 적극 지원하면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박지연 공군 제16비행단 소령, 김주원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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