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 ‘멤버십 서비스’ 터치터치

모바일 쇼핑족들을 위해 각 유통업체가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으나, 너무 많은 정보들로 쇼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모바일 이용자들의 편의를 강조한 멤버십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관심사 별로 미리 가입하면 관련 제품의 최저가, 특가 정보를 제공받고, 구매 이력이 쌓일수록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빠르고 간편한 쇼핑을 선호하는 모바일 쇼핑족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회원 전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산·육아용품을 추천하는 ‘베이비플러스’, 자영업자와 중소사업자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비즈플러스’, 반려동물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펫플러스’ 등이 꼽히고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베이비플러스’는 출산 예정일, 아이 성별, 출생년월 등 정보를 입력하면 성장단계 별로 필수 상품군을 추천해준다. 현재 필요한 상품과 다음 시기에 써야 할 상품을 구분해 알려준다. 생후 12개월까지 월령별 필수 상품을, 이후 1년부터는 6개월 단위로 추천 상품을 보여준다.

‘비즈플러스’는 구매 편의를 돕기 위해 업종별 상품 추천, 인기상품 가격비교 기능이 있고 모바일 전용 페이지도 별도로 도입했다. ‘펫플러스’는 반려동물의 정보를 등록해두면 맞춤형 상품 정보는 물론 정보 공유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강아지·고양이 상품 카테고리가 구분된 것은 물론이다.

G마켓도 사업자 전용으로 ‘비즈ON’을 운영 중이다.

멤버십 서비스들은 관심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최적화했으며,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옥션 관계자는 “모바일 이용자들이 급증하면서 간편하고 쉬운 쇼핑을 돕는 멤버십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