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사장 “5년내 美 빌트인 톱 5…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론칭

입력 2016-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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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빌트인 사업 집중… 초프리미엄 빌트인 성장세 일반 대비 3배

▲조성진(가운데)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사장이 6일(현지시간) 'CES 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겨냥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미국 시장에 론칭 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독자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론칭, 5년 내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톱 5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7일(현지시간)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겨냥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미국 론칭을 발표했다.

첫 제품군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패키지 가격은 LG전자가 판매한 생활가전 제품 가운데 역대 최고가인 2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조 사장은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트인을 전문으로 하는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 올해를 LG만의 가전 브랜드를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사업의 핵심 역량을 2014년 신설한 키친패키지 사업부에 결집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완성, 올해 빌트인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론칭 전략도 고객 조사를 통해 철저히 초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한다.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 ‘퍼시픽 세일즈’, 부유층이 많은 캘리포니아주 등을 시작으로 타깃 시장을 선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LG전자가 최고급 빌트인 시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꾸준한 성장세 때문이다. 미국 전체 빌트인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은 일반 빌트인 시장 대비 3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밀레, 서브제로, 써마도, 울프, 모노그램 등 세계적인 빌트인 가전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주방 빌트인 가전 풀패키지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섬세한 디자인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 △업계 최고의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하게 될 다른 빌트인과 차별화했다.

또 기존 빌트인 제품과 달리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모든 제품은 무선랜(와이파이)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안은 물론 집 밖에서도 제품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특별하게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 ‘SIGNATURE AT YOUR SERVICE’를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긴 3년의 무상보증 프로그램,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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