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SA 오픈] 자코 반질, 첫날 단독선두…정연진 7오버파 부진

입력 2016-01-08 06:34수정 2016-01-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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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 반질(남아공)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 SA 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AP뉴시스)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가 2016년 첫 대회 첫 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결과 자코 반질(남아공)이 가장 빛나는 플레이를 펼쳤다.

반질은 7일(이하 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가우텡 글렌다우어 골프장(파72ㆍ7564야드)에서 열린 BMW SA 오픈(총상금 1500자르ㆍ약 11억 4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남겼다. 2위는 샤운 노리스(남아공)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반질은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고,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쏟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르 마크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1오버파로 공동 65위, 디펜딩 챔피언은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은 3오버파로 공동 107위에 만족했다. 한국인 유일한 참가자인 정연진(26)은 7오버파로 부진했다.

한편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BMW SA 오픈은 EPGA 투어 시즌 네 번째이자 2016년 새해 첫 대회로 10일까지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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