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국채·코스피200등 선물시장 제도 통합

입력 2007-05-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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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말이면 국채, 금리, 통화선물 등 국채선물시스템에서 운영되던 선물상품이 코스피200선물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된다.

다르게 운영되던 호가접수시간, 주문조건, 호가가격제한, 증거금 산출 방식, 현금 위탁증거금 징수 등도 모두 코스피 선물제도로 통합된다. 그러나 거래단위, 결제월 등 선물상품의 특성을 감안한 기본제도는 현행과 같이 서로 다르게 운영된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이처럼 변경되는 선물시장 제도 및 시스템 단일화는 오는 7월 투자자 설명회 및 시스템 개발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 등이 국내 선물시장 전체거래량의 99%차지하는 점 등을 코스피200선물제도로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비용측면에서도 KRX시스템으로의 통합이 300억원정도 저렴한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소 측은 "선물시장 참가자들의 거래편의와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물시장에서 이원화되 운영중인 제도와 시스템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19일 이원화돼 운영되던 코스피200선물(KRX시스템)과 국채선물 등(OM시스템)의 제도 및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선물시장업무규정 및 선물시장수탁계약준칙을 개정했고, 동 규정에서 위임된 사항 및 필요사항을 시행세칙에서 개정했다.

증거금제도 역시 코스피200선물등의 증거금 산출방법을 채택하되 기존 국채선물거래 투자자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현행의 징수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제도변경에 따른 KRX 시스템 개발을 마친 상태로 선물회사의 시스템개발을 지원해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최종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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