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텔, 대기업 M&A설 기대감 소멸에 주가 급락

입력 2007-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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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텔의 주가가 대기업으로의 피인수설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텔은 10일 오전10시37분 현재 전날보다 265원(10.10%) 떨어진 23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텔의 주가는 지난달 26일 상한가를 기록, 급등하기 시작해 이달 3일 단기 조정을 거친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9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텔의 주가는 26일 미국 ARASOR사와의 공급계약 MOU체결 공시가 나오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이나 실제는 시장에서 떠돌던 코오롱으로의 피인수설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텔 관계자는 “주가 급락 원인은 대기업 M&A설 사실무근 내용의 기사가 나온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자금조달과 관련해 회사측에서 여러 방안을 준비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4월 들어 코오롱의 한텔 M&A설이 돌기 시작했다”며 “한텔의 최근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습은 M&A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사실확인에 따른 기대감 소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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