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 기반 콘셉트카 ‘버디(BUDD-e)’ 최초 공개

입력 2016-01-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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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폭스바겐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각종 첨단 미래차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전기파 플랫폼(MEB) 기반의 혁신적인 컨셉카 ‘버디 (BUDD-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버디’를 통해 미래 자동차를 향한 다음 단계를 제시했다. 새로운 전기차는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 533 km (NEDC 기준) / 233 마일 (EPA 실 주행 거리 기준)로 늘렸으며, 사륜구동 시스템 및 317마력의 종합 출력을 갖췄다. 배터리가 차량 바닥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완전히 새로운, 그리고 배터리에 구애 받지 않는 인테리어 설계가 가능해졌다.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회장인 헤르베르트 디스 박사는 기조 연설에서 “폭스바겐은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컨셉의 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특히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버디는 “버디는 현실적인 트렌드 세터”라며 “버디는 과거 폭스바겐의 마이크로 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30분 만에 80%를 충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버디’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된 ‘e-골프 터치’는 기존 생산 중인 ‘e-골프’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최첨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곧 다가올 핵심 커넥티비티 트렌드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혁신적인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탑재된 것은 물론 더욱 업그레이드된 MIB (Modular Infotainment Toolkit)과 9.2인치 대형 스크린이 적용된다. 터치 방식의 최신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디스 박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자율주행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며, 모빌리티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이러한 최첨단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나갈 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디 (BUDD-e)’ (사진 제공 =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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