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해외발(發) 훈풍을 타고 사상 처음으로 16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9일 1500선을 돌파한 지 한 달만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4포인트 오른 1602.56으로 출발했다.
5월 옵션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라는 변수을 앞두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시장 호재가 불확실성을 덮어버리고 매수세를 불러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산업평균은 FOMC 안도랠리로 다시한번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앞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4000포인트 시대를 열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42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176억원, 27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POSCO,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우리금융, SK텔레콤, 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강세다.
한편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6.42포인트 오른 707.82를 기록, 700선에 안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