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한국 상륙…최대 시장 중국 진출 실패한 이유

입력 2016-01-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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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넷플릭스 홈페이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에 진출했다. 서비스 국가가 새롭게 130개국이 늘어났지만 중국과 북한, 시리아, 우크라이나 일부는 정치적 이유로 서비스망을 구축하지 못했다.

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이날 한국을 포함한 130개 국가에 추가 진출하면서 서비스 가능 국가가 기존 60개국에서 190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30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ES 기조연설 중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가 130개 늘었다"라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70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정치적 이유 탓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불쾌하거나 선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콘텐츠를 제한하는 규제 때문에 넷플릭스가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북한, 시리아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그의 발표로 넷플릭스는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42분께 전 거래일보다 8.18포인트(7.60%) 오른 155.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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