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하루만에 다시 사상최고…1600선 고지 ‘눈앞’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16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중국 증시의 반등 소식에 이은 개인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68%(10.77P) 오른 1593.42P로 장을 마감, 지난 7일(1584.46P) 이후 하루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다우산업평균이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장중 중국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는 소식에 개인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339만주와 4조1917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1999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2억원, 76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이 하락했을 뿐 이외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 IT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이틀째 하락했지만 LG필립스LCD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나흘만에 반등하며 은행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KT, 신세계, 포스코 등 대형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도 신규 유조선 수주 소식에 힘입어 1.1% 상승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가 하락했고, 전날 급등했던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4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8개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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