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소탄 쇼크] 한은 "北 핵실험, 금융·외환시장 미치는 부정적 영향 제한적"

입력 2016-0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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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6일 오후 2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 발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대책반은 과거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의 중국 증시 불안 등 여러 가지 대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더욱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금융·외환시장은 북한 핵실험 소식 이후 일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은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와 함께 시장 안정화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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