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장 인근 규모 5.1 지진, 핵 실험에 무게…“기상청, 분석 중”

입력 2016-0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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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종합적인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6일 오전 10시30분(한국 시각)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인 풍계리 인근은 북한의 핵실험 시설이 있는 곳이다. 진원의 깊이가 0㎞ 이어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도 규모 5 정도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km 지점에서 규모 4.2의 ‘인공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돼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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