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기아차, CES서 자율주행 서막 열었다 “2030년 완전 자율주행 목표”

입력 2016-01-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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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자율주행 기술로 무장한 기아차 쏘울이 지상 최대 IT전자쇼 무대인 CES 경연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기아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6의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쏘울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면서 자율주행 기반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또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 로드맵도 공개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기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 간 결합은 물론 텔레매틱스, 내비게이션 및 IT와의 연동·융합을 통해 월등히 향상된 인식과 제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DRIVE WISE’ 브랜드 론칭을 기점으로 관련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오는 2020년 부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달성한 뒤 2030년경에는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연다는 포부다.

이번 CES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시킨 전기차 기반의 ‘쏘울 EV 자율주행차’도 전시된다. 지난 12월 자율주행 관련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Nevada) 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한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속도로 자율주행(HAD) △도심 자율주행(UAD)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ESS)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 △자율주차 및 출차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한 미래형 자율주행 차량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기아차는 ‘자율주행을 위한 진화’를 주제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기아차는 자동차와 IT 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 기술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6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쏘울 EV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사징는 기아차가 2016 CES에 출품한 쏘울 EV 자율주행차의 주행 모습. (사진 제공 =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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