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한(小寒)…가장 춥다는 '대한'보다 더 추운 이유 있었네

입력 2016-01-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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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소한은 가장 추운 절기를 의미하는 대한보다 기온이 낮다. 24절기의 유례가 중국 황화 유역을 기준으로 삼았고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머물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내륙과 산간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소한은 가장 추운 절기로 알려진 대한보다 실제 기온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절기가 중국 황하유역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차이를 보이는 것. 사진은 소한을 앞두고 지난 1일 열린 알몸 마라톤대회 모습. (뉴시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 서해안에는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양력 기준 1년 가운데 첫 번째 절기로 다가오는 소한은 가장 추운 절기로 알려진 대한보다 사실상 기온이 낮다. 1월 5일을 전후로 소한, 20일을 전후로 대한이 자리 잡았고 2월 들어 첫 번째 절기가 입춘이다.

절기 의미를 따졌을 때 소한은 작은 추위, 대한은 큰 추위를 말한다. 그러나 24절기의 유례는 중국 황하강 유력을 기준으로 삼았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실제 기온과 차이가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절기상 가장 추운 시기는 소한으로 알려져있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되면서 미세먼지 하루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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