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연봉 3.5% 올라 2억1200만원…봉급 15% 오른곳 어디?

입력 2016-01-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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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 공무원 전년比 0.8%P 줄어든 3% 인상, 사병은 올해도 15% 올려

(자료=인사혁신처, 그래픽=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의 올해 연봉이 2억1201만원으로 지난해(2억504만원) 보다 약 700만원 오른다. 약 3.5% 인상률이 적용됐다. 사병의 봉급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15% 오른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6년 공무원 보수·수당규정'과 '2016년 지방공무원 보수·수당규정'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다고 밝혔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황교안 국무총리의 올해 연봉은 1억6436만원으로 작년 총리 연봉 1억5896만원보다 약 570만원 인상된다.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2435만원, 장관과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2086만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1912만원을 받는다. 차관과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1738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공무원 보수는 사기진작과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총 보수(인상되는 기본급여 외 전년과 동일한 정액급식비·직급보조비 등 포함) 대비 3% 인상된다. 지난해 3.8% 인상됐던 것에 비해 인상폭이 다소 줄었다.

다만, 사병의 봉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5% 인상된다. 이에 따라 병장 한 달 봉급은 지난해 17만1400원에서 올해 19만71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최전방 GP·GOP 등에서 복무 중인 장병의 특수지역 근무수당도 오른다. 해군 특전단 및 재난구조대(UDT·SSU), 해병대 소속 병사가 재난구조나 대테러대응 등 특수 임무로 출동할 경우 위험근무수당 가산금 하루에 3000원씩 지급된다.

지구대 및 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야간근무(오후 10시∼익일 오전 6시) 중 긴급 출동할 경우, 출동 건수마다 3000원(1일 최대 3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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