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겨울방학 기간 중 7회에 걸쳐 자유학기제 동계 교원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6년 전체 중학교로 확대되는 자유학기제를 안정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시ㆍ도교육청에서 추천한 교사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연수 과정은 △전문가 과정 △2016년 신규 운영학교 핵심 교사 연수 등 크게 2분야로 실시된다.
전문가 과정은 교과(국, 영, 수, 사, 과), 기획, 자유학기 활동(진로탐색, 주제선택, 예ㆍ체능, 동아리) 등 10개 영역의 교사 5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자유학기 기획 및 편성,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수업코칭 및 컨설팅 방법, 자유학기 활동별 우수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특히 교과ㆍ주제ㆍ지역별 소그룹 워크숍을 통한 우수사례 공유 및 상호컨설팅, 자유학기제 운영 관련 현장토의 및 발전방향 탐색, 지역사회 연계 및 학부모지원단 운영 방향 탐색 등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교과별, 영역별 전문가를 양성하는 심화 연수로서 효과를 높이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가과정 연수 실시 이후에도 지역별 네트워킹과 현장연계 과정을 통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운영학교 핵심 교사 연수는 2016년도에 자유학기제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국 658개교의 핵심교사 1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3년도부터 연구ㆍ희망학교를 통해 자유학기제를 먼저 경험한 우수 교사들의 사례 발표와 정보 공유를 통해 2016년 자유학기제를 처음 시작하는 교사들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사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상호교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온라인 기반 자유학기제 콘텐츠를 개발해 교사들이 시ㆍ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유학기제 기초 연수를 이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동원 학교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교원 대상 연수를 확대해 올해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안정적으로 현장에 안착시켜 공교육 전체의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변화를 도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