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다소 부진한 활약 속에 0-0으로 마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6명의 선수가 대거 교체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현준, 이슬찬, 박용우, 류승우, 이창민, 이창근 등 6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하고 4-4-2로 전술을 변경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16분 진성욱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UAE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뒤쪽으로 빼준 패스를 이영재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한국은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황희찬이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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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추가 득점은 연결되지 않은 채 한국은 UAE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은 오는 7일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