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6PPD 증설... 2008년까지 연 5만톤 생산

입력 2007-05-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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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업체 위한 중장기 전략 추진

금호석유화학이 자동차 타이어 원료인 고무노화방지제(6PPD)의 생산설비를 증설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6PPD는 금호석유화학 정밀화학부문의 고수익 주력 제품으로 현재 여수 공장의 6PPD생산규모는 연 2만톤 수준이다"며 "오는 6월 1차 증설이 완료되면 연 3만톤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며 2차 증설이 완료되는 2008년 6월에는 연산 5만톤까지 생산량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2차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6월에는 세계 2위의 6PPD 생산업체로 올라서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타이어 세계 10대 업체에 대한 점유율 1위 판매를 목표로 하는 등 6PPD 1위 생산ㆍ판매 업체가 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증설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이 정밀화학부문에 있어 세계 1위 생산, 판매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금호석유화학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대표적인 캐쉬카우(Cash Cow)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한국ㆍ금호ㆍ넥센 등 국내 타이어 3사와 미쉐린,브리지스톤 등 해외 유명 메이커에 타이어를 포함한 모든 고무제품의 노화를 방지하는 산화방지제(6 PPD:제품명=KUMANOX 13)를 판매 중이며 다른 제품과 비교해 산화 및 굴곡균열의 방지작용 또한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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