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안정환, 벌금 1000만원 "또 내면 안 되는데"…당시 상황 보니

입력 2016-01-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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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방송장면)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 출연한 안정환이 벌금 1000만원을 낸 사실을 언급했다.

안정환은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중 김성주가 벌금 얘기를 꺼내자 “또 벌금 내면 안 되는데”라며 과거 벌금을 낸 사실을 언급했다.

과거 안정환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축구 경기 중 관중석에 난입한 댓가로 낸 벌금에 대해 언급했다. 안정환은 "경기 도중 관중과 싸운 적이 있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관중석에 올라간 적이 있다"며 "그때 벌금을 1000만원을 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정환은 "가족을 욕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욕했다"며 "그게 계속 거슬려 화가 나서 올라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프로리그 역사상 최고액"이라고 밝히며 "아직도 안 깨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TN에서 당시 공개한 미공개 영상을 보면 관객들은 축구 경기 중인 선수들을 향해 “쪽팔린다”, “(다른 선수를 향해) 안정환 보다 훨씬 낫다” 등 지속적인 야유를 보낸다. 이를 본 안정환은 경기 도중 관객석에 들어왔지만 제지를 당했고 결국 퇴장 선고를 받았다. 안정환은 “당신들 때문에 축구가 발전이 안 되는 거야”라며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안정환의 화가 난 모습에 관중은 야유를 멈추고 자중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안정환은 결국 퇴장 당했고 이어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한편, 3일 다음 TV팟을 통해 생중계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19 녹화에 김성주와 안정환이 콤비를 이뤄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정샘물, 조진수(제이핑크, 제이블랙)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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