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이일형 감독, 황정민ㆍ강동원 캐스팅에 자취방에서 오열한 사연은?

입력 2016-01-04 18:26

(사진제공=뉴시스)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황정민, 강동원의 캐스팅에 소감을 밝혔다.

이일형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황정민과 강동원 조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이일형 감독은 "강동원이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두 말 할 필요 없이 좋았다. '진짜? 동원이가 한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일형 감독은 “강동원이 캐스팅됐다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일형 감독은 또 "황정민 캐스팅 당시에는 자취방에서 10분 정도 울었다. 정말 감격적이었다. 오열했다"고 말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영화다. 오는 2월 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