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9일 대림산업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예상보다 가속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동준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타 경쟁사 대비 월등한 이익 성장 모멘텀과 저평가 매력, 해외수주 활황으로 건설업 최선호종목(탑픽) 의견을 지속한다”며 “대림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향후 3년간 각각 평균 14.7%, 19.2% 증가하면서 경쟁사 대비 월등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동지역의 원유정제 및 다운스트림 설비 발주 증대로 플랜트 분야의 전통적 강점을 보유한 대림산업의 수주 실적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인천공항철도 민자SOC 투자지분의 전량 매각 결정과 상장 자회사인 고려개발의 주가 상승 등 비핵심자산 가치 역시 매력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