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 판도라TV CDN 서비스 수주

입력 2007-05-09 08:41수정 2007-05-09 10: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삼성네트웍스는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전문업체인 판도라TV의 국내ㆍ외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CDN이란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의 네트워크 하단에 여러 대의 '캐시서버(임시저장장치)' 를 설치, CP(콘텐츠 제공업자)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 캐시 서버에 미리 옮겨놓고 수요가 있을 때 그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다.

CDN을 이용하면 수많은 네트워크가 연결된 인터넷에서 콘텐츠 공급의 포화로 적체현상이 발생하거나 데이터가 손실됨에 따라 콘텐츠를 재전송해야 하는 불편을 일시에 해소함과 동시에, 대용량 파일 전송시 이용자의 몰림으로 야기되는 전송속도의 저하 및 데이터 손실을 ‘원천봉쇄’할 수 있어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수주는 국내 1위 UCC 사업자인 판도라TV가 당사의 CDN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글로벌 서비스 등 세계시장 진출 및 서비스 성능 극대화에 목적을 두고 이뤄지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네트웍스의 글로벌 CDN 서비스는 세계 최대의 CDN 사업자인 미국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사의 전세계 70개국, 930개 ISP를 커버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이용자에게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UCC로 대표되는 온라인 동영상과 음악 스트리밍, 파일 다운로드 등을 애용하는 상당수의 유저들에게는 업로드 속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신기술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러한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006년에는 넥슨의 대표적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퍼블리싱과 한게임(NHN)의 미국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