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하균, 57세 늦깎이 신랑 된다

입력 2016-01-04 10:13수정 2016-0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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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육룡이 나르샤’ 의 백윤 역을 맡은 김하균이 57세에 새신랑이 된다.

4일 한 매체는 김하균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해군호텔 W웨딩홀에서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오다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김하균이 연기에 집중하느라 결혼이 늦어졌다”며 “서로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늦장가’를 가는 김하균이 쑥스러운 마음에 지인들이나 절친한 연기자 몇몇에만 결혼 사실을 알렸다”며 “두 사람이 뒤늦게 만나 결혼하게 된 만큼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아침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에 출연 중인 김하균은 드라마 일정을 조율해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김하균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김하균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늦은 나이에도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 전문’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그동안 ‘성균관 스캔들’ ‘비밀의 문’ ‘대왕의 꿈’ ‘대왕 세종’ 등 사극에 주로 출연했고, 지난해 화제를 모은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이 믿고 따르는 직장상사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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