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모하비의 귀환…2월 판매 재개

입력 2016-01-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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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정의선 차’로 불린 기아자동차의 모하비가 생산중단 6개월 만에 다시 생산된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오는 2월 대형 SUV 모하비의 상품성 개선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처음 출시된 모하비는 29개월간 23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대형 SUV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기아차 사장 시절에 만들어져 정 부회장이 직접 타고 타닐 정도로 공을 들인 모델이다.

작년 9월부터 기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 모델을 판매할 수 없게 된데 따라 생산이 중단됐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하비는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만족시키는 3000cc급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내외장 디자인도 일부 변경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단산되기 전까지 모하비는 국내 SUV시장을 선도하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첫해에는 8899대가 팔렸으나 2009년 6428대, 2010년에는 5651대까지 줄었다. 그러다 2011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14년 1만581대가 판매됐고 생산이 중단되기 전인 지난해 1~4월 누적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416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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