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안정환 "사실 독일 분데스리가 가고 싶지 않았다"

입력 2016-01-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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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안정환이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 가고 싶지 않았었다고 토로했다.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생중계에서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슛~볼은 나의 친구'를 주제로 축구와 관련된 토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과 김성주는 과거 안정환이 2002년 월드컵과 2006년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던 장면을 다시금 보여줬다.

김성주는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와 한국의 경기에서 안정환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첫 승을 터뜨렸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방송화면에서 안정환이 골을 터뜨리자 자막으로 '뒤스부르크'라고 팀이 소개됐고, 김성주는 "안정환 선수, 당시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때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사실 제가 독일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전했다.

안정환은 이어 "당시 아드보카트 감독이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나에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현장 분위기를 익히라고 하더라"면서 "국가대표 스태프에서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그런 이야기를 하니 나도 독일에 갈 수 밖에 없겠더라. 그래서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 뒤스부르크에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안정환과 김성주의 활약이 돋보인 MBC '마리텔'은 오는 9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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