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4연속 가왕 '캣츠걸'은 차지연?… ‘국악인피 흐른다’ 집안보니 ‘헉’

입력 2016-01-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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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복면가왕 캡쳐)

'여전사 캣츠걸'이 4연속으로 '복면가왕'에 오른 가운데 유력 후보로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언급되고 있다.

3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7~19대 가왕을 연속으로 차지한 '여전사 캣츠걸'과 2라운드에 오른 4명의 출연자들이 20대 가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대 가왕 결정전에서는 1~3라운드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낸 '천하무적 방패연'이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부른 '여전사 캣츠걸'과 대결을 벌였다. '여전사 캣츠걸'은 이날 역시 빼어난 가창력으로 재차 감동을 줬다.

이어진 판정단 투표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이 '천하무적 방패연'을 누르며 4연속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여전사 캣츠걸'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및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와 함께 현재까지 '복면가왕' 최장인 4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천하무적 방패연'은 그룹 '노을'의 전우성이었다.

한편 네티즌들은 '여전사 캣츠걸'로 뮤지컬배우 차지연을 지목하고 있다. 차지연은 1982년생으로 그의 외할아버지인 송원 박오용 옹은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였으며, 외삼촌인 박근영도 명고수로 알려졌다.

차지연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도 "외모는 서구적이지만 제 속에는 국악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서편제'의 송화나 '잃어버린 얼굴 1895'의 명성황후도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역할"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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