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텔레콤, LED 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07-05-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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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텔레콤은 지난달 30일 국내 최고의 LED 소자 전문업체인 에피밸리(주)의 우선주 49.40%를 인수, 신규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LED(Light Emitting Diode)는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광반도체로서, 기존 광원인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색감이 좋고 전력소비, 수명 등 비용효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또한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차세대 웰빙형 광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LED의 가장 큰 수요처는 휴대폰용 Keypad 조명과 LCD 광원으로 적용되는 White LED (Side-View용) 이다.

휴대폰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중저가 휴대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휴대폰용 LED 수요는 그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LED 광 효율이 향상되면서 기존의 CCFL 위주의 LCD BLU 분야와 일반조명 분야등으로 LED의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성일텔레콤이 인수한 에피밸리(주)는 1999년 12월에 설립된 회사로 고휘도 LED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과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2006년 말 현재 국내 46건 및 해외 6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이와 별도로 국내 108건, 국제특허(PCT) 38건 및 해외 21건의 특허를 현재 출원했으며, 국내 최대 수준의 월간 1만5000장의 Epiwafer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월간 wafer 투입기준으로 8000장 규모의 Chip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성일텔레콤은 이번 에피밸리와의 협력을 통한 LED사업 진출에 성공함으로서 기존의 LCD Module 등 안정된 사업기반을 발판으로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갖 추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성일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제조 노우 하우와 에피밸리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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