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현재 보통 수준인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남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지역을 '나쁨'(81~150㎍/㎥)으로 예보했다.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 제주권 등 영남권은 '보통'(31~80㎍/㎥)으로 표시됐으나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일 때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