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추리물 아닌 셜록과 왓슨의 사랑 이야기?…전세계 ‘경악‘

입력 2016-01-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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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CN 방송장면)

영화로 개봉한 ‘셜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드라마로 제작된 ‘셜록’의 한국판 트레일러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영화 전문 채널 OCN은 ‘셜록’ 한국 방송을 앞두고 ‘셜록’ 예고편을 방송했다. 35초 가량의 짧은 영상에는 현대를 배경으로 만난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과 왓슨(마틴 프리먼 분)이 만난 이야기가 담겨있다.

왓슨은 셜록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기도 하고 서로의 옷을 챙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서로가 필요한 그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심각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도 담겼다.

이 모든 편집은 둘의 ‘브로맨스’ 즉 셜록과 왓슨의 러브 스토리를 표방하며 절묘하게 둘의 관계를 연인 관계처럼 몰아갔다. 배경음악 또한 미국에서 유명한 성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 ‘퀴어 애즈 포크’의 배경 음악을 사용했다.

해당 예고편은 ‘셜록’을 제작한 영국은 물론 전세계 셜록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 팬들은 OCN의 ‘셜록’ 트레일러를 보고 남성 성적 소수자를 일컫는 ‘게이’와 방송국 이름 오씨엔(OCN)을 합쳐 ‘게이씨엔’이라고 부르며 한국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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