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자유화에 관한 '제2회 국제항공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항공자유화에 대한 국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36차 ICAO총회를 앞두고 각 국 및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우리나라의 이사국 재진출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개 분과로 나누어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먼저 우리나라가 배출한 세계적인 항공전문가인 엄태훈 교수와 프랑스, 일본 항공전문가의 항공자유화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며 두 번째 분과에서 미국과 ICAO 관계자의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진다.
또한 세 번째 분과에서는 미래 국제항공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건교부는 "이번 세미나에 앞서 이용섭 장관 주최로 환영만찬을 개최하고 우리나라의 항공위상 홍보와 ICAO 이사국 재진출의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항공위상을 제고하고 국제협력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항공운송 및 안전 분야에서 ICAO 이사국으로서 국제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 기간 중에는 ICAO와 항공협력강화 기반구축을 위해 항공인프라 개발, 공역개선, 장비조달 등의 내용이 담긴 기술협력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