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정의당은 국민 여러분의 하루하루의 소중한 땀을 응원하겠습니다. 하루하루의 정의를 실현해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결코 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청년들의 일자리 사정은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2000만 봉급쟁이들에게는 쉬운 해고와 적은 임금이 강요되고 있습니다. 장사는 안 되고 전세값은 치솟고 가계부채는 늘어만 갑니다.
아이들은 국가가 책임지겠다더니 보육대란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민생도 어려운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굴욕적 위안부 협상까지 국민들의 자긍심마저 손상 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후퇴가 거듭되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당의 책임도 큽니다. 무능한 야당으로는 박근혜정권의 권위주의 통치를 막아낼 수 없습니다. 이제 낡은 양당체제로는 민생도 민주주의도 지킬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정의당이 분발하겠습니다. 다른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보다 또렷이 키워갈 것입니다. 재벌 돈 받지 않는 깨끗한 정당으로서 기득권 정치와 당당히 맞서 갈 것입니다. 정책제일 대안정당으로 거듭나 민생의 호민관이 될 것입니다. 청년의 꿈과 열정을 가꾸는 청년정치 챔피언이 될 것입니다. 낡은 양당체제의 폐허 위에 미래정당을 우뚝 세울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에서 역경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모든 역경에서 기회를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정의당은 희망의 미래정치를 일구는 용기와 집념으로 모든 어려움을 돌파해나가겠습니다. 정의당은 강한 예인선이 되어 낡고 분열된 야권의 혁신과 연대를 주도해나가겠습니다. 정의당은 야권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버려지고 청년이 좌절하고 어르신들이 서글픈 현실에서 정의당이 약하다는 것이야말로 면목 없는 일입니다. 정의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2016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정의당을 크게 써주십시오.
새해에는 우리 국민들이 좀 더 평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